일본의 근교 여행지에는 다양한 매력적인 장소들이 있습니다. 도쿄나 오사카 같은 도시보다는 특유의 일본감성을 느낄 수 있고 휴양지 느낌을 내는 여행을 찾는 중이시라면 근교 여행지를 적극 추천드려요.
많은 분들이 대표적으로 도쿄나 오사카를 여행하시지만 조금 더 익숙해진 분들에게는 근교여행도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카마쿠라(kamakura)
도쿄부근의 여행 중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카마쿠라입니다.
카마쿠라는 도쿄에서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해변 도시로, 역사적인 유적인 토지의 신사, 대형 미로 정원인 호쿠쇼지 등이 있습니다.
신사도 있어서 일본느낌을 잘 느낄 수 있고, 슬램덩크의 배경지가 이 곳의 배경이 되어서 기념사진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한데요.
바다 바로 앞에 열차가 지나다니기도 해서 타고있으면 해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워낙 풍경이 아름다워서 신혼부부 스냅촬영도 많이 하는 곳이고 가족단위로 스냅촬영도 많이 하더라고요.
또한 카마쿠라에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대표적인 여신인 호쿠산이 있는데, 호쿠산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일본감성을 같이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여행지입니다.
요코하마(yokohama)
요코하마는 도쿄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일본의 세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도쿄만큼 번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갖추고 있지만, 도쿄보다는 조용하고 해안도시의 특색을 띠고 있습니다.
요코하마는 역사적인 유적지, 아름다운 해안 경관, 현대적인 상업 지구, 다양한 문화 시설 등을 제공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또한, 회사 본사가 많이 있는곳이라서 높은 건물들이 많아서 야경 또한 정말 멋진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랜드마크로 유명한 미나토미라이 21이 있습니다.
미나토미라이 21은 현대적인 건축물과 전망대, 상점, 레스토랑으로 이루어진 복합 문화 시설입니다.
미나토미라이 21에서는 시내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전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부근에는 작은 놀이공원도 있고 요코하마의 상징인 큰 관람차가 있어서 낮보다는 야경이 훨씬 멋진데요.
드라마 촬영으로도 굉장히 많이 나왔던 곳이고, 여러 영화의 배경지가 될 만큼 예쁜 곳이기에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쿄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실제로 여행을 다녀간 제 친구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던 곳이 요코하마이기도 한데요.
시간적 여유만 있으면 항상 데리고 가는곳이 요코하마랍니다.
카와고에(Kawagoe)
카와고에는 도쿄 근교에 위치한 일본의 도시로, "리틀 에도"라고 불릴 만큼 일본의 느낌을 잘 살려놓은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와고에는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과 역사적인 장소를 보존하여 오래된 일본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느껴졌던 건 시간여행을 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옛날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었고, 표지판이나 이정표도 다른 곳과는 다르게 생겨서 굉장히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쿄에서 거리는 3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라서 조용한 곳을 선호한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여행지인데요.
곳곳에 옛스러운 기념품도 많이 팔고 있고 일본에 오래 살았던 저도 정말 여행을 온 느낌으로 잘 즐겼던 여행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카와고에는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카와고에 축제"로 유명합니다.
이 축제는 에도 시대의 전통과 문화를 기리는 축제로, 역사적인 퍼레이드, 전통 공연, 장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집니다.
이 축제는 일본의 전통적인 축제 분위기를 경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와고에에 있는 스타벅스를 꼭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넓고 쾌적하며 테라스도 같이 있는 곳이라서 숲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도 받을 수 있고, 자연 속에 조용히 있는 느낌이 나는 곳이라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시끌벅적한 도심보다는 자연과 더 가까이에 있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카와고에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나의 생각
저는 도시도 좋아하지만 한산하고 초록초록한 자연도 굉장히 선호하는 사람인데요.
그래서인지 쉬는날이나 놀러를 가고 싶을 때면 꼭 자연을 찾게 되더라고요. 카마쿠라, 요코하마, 카와고에를 다 다녀온 사람으로서 조금 넉넉하게 일본여행을 오신다면 근교여행도 한번 도전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외곽으로 살짝만 빠져도 도심분위기를 벗어나서 색다른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노선이나 가는방법에서 혼돈이 오실 수는 있겠지만 길이야 다 이어져있고 그 속에서 헤쳐나가는 성취감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에 근교여행을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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