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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공황장애 증상, 공황장애 극복한 후기

by 린즈빈 2023. 11. 28.

공황장애가 없어지기 1년 정도 내가 노력한 것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제가 공황장애인지 몰랐는데 지나고나니 공황의 증상들이였던 걸 알게 되었어요

 

 

공황장애가 무엇인지, 어떤 증상들을 동반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고 강한 두려움이나 불안이 발생하는 정신 건강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상적으로는 특정 상황이나 객체와 연결된 두려움이나 불안이 아닌,

예상치 못한 시점에 갑자기 나타나는 공황 발작이 특징적입니다

공황장애는 심각한 생리적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때로는 심장 쫄림, 숨 가쁨, 땀 흘림 등이 포함됩니다

 

공황장애의 특징

갑작스러운 발작

예고 없이 나타나며, 특정 상황과 관련이 없습니다

 

생리적 증상

심장 쫄림, 가슴 통증, 숨 가쁨, 어지러움, 손 발떨림, 땀 흘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증상

사실적인 위험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 사건이나 상황을 피하려는 강한 욕구, 자주 발생하는 불안 등이 포함됩니다

 

 

 


공황장애는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때로는 사회생활이나 직업 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심리치료(주로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주로 안정제나 항우울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으면 공황장애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처치를 고려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공황장애 증상

저는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공황장애 증상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만원 지하철을 타면 항상 숨이 안 쉬어져서 구부려 앉아서 다리사이에 머리를 넣고 심호흡을 하기도 했고 

숨이 안 쉬어지고 터질 것 같은 심장 때문에 매번 지하철에서 내리곤 하였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저혈압이 있는 사람이라서 저혈압 증상 중 하나겠지라는 생각으로 별생각 없이 살았는데

어느 날 회사에서 업무 때문에 단체로 서있는데 계속 세상이 빙빙 돌더라고요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식은땀 때문에 온몸이 젖고 귀도 안 들리고 눈앞도 뿌옇게 돼서 세상이 안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뒤에 있던 의자에 털썩 앉아버렸고 그다음 날 바로 병원에 갔어요

 

뇌검사도 하고 씨티도 찍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혹시 직장 생활하고 있냐 요새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많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스트레스가 많다고 하니 그럼 그게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이렇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기절까지 하냐고 하니

더 심한 경우가 많다고 이직을 하든 조치를 취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는 공황장애라는 단어가 낯설기도 했고 그런 게 설마 나한테 왔나 싶었는데 그 회사를 다니는 동안에는 계속

그 증상을 달고 살았던 것 같아요 

 

퇴사를 하고 좀 좋아지나 싶었는데 안 좋은 일을 겪게 되면 무조건 그런 증상이 찾아오더라고요

가만히 누워있는데 심장이 미친 듯이 빨리 뛴다던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불안이 느껴진다던지..

 

항우울제도 먹어보고 이것저것 했는데 단기간에 효과가 나는 건 없었던 것 같아요

 

공황장애를 없애기 위해 했던 노력

 

단기간에 바로 없애기는 무리라고 판단했던 저는 조금씩 생활습관을 바꿔나가기 시작했어요

스트레스와 공황장애의 원인이었던 회사를 퇴사했고, 커피도 싹 끊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일절 먹지 않았고 원래 술담배도 안 했기에 술은 아예 안 마셨어요

공황장애 증상이 심했을 때는 커피만 마셔도 심장이 미친 듯이 뛰더라고요

 

트라우마였던 상황들을 최대한 떠올리지 않고 과격한 운동도 하지 않고 산책하거나 햇빛을 많이 보았어요

그리고 티로신, 가바, 테아닌이라는 영양제라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먹고 있어요

 

이런 두근거림이 언제쯤 사라질까라는 생각을 매일 하고 살았는데 자연스럽게 어느덧 많이 사라졌더라고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연한 커피도 마시곤 하는데 두근거리거나 하면 물을 많이 마셔서 바로 비워내요

 

저는 특히나 선천적으로 예민하고 불안을 잘 느끼는 타입이라서 남들보다 쉽게 공황장애가 왔던 것 같아요

새로운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적응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타입이라서 변화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항우울제는 단약을 하지 않고 계속 드실 수 있는 상황이라면 추천드리고, 병원까지 가기 힘드신 분들은

가벼운 영양제라도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영양제로 효과를 많이 봤거든요

광고 아니고 내돈내산이고 아이허브랑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ㅎㅎ

 

이상 공황장애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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