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공항에서 노숙하는 법, 새벽시간 지낸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저는 예전에 나리타공항에서 지상직으로 일을 한 적도 있고 그래서 나리타공항 구조를 잘 아는 편인데
혹시나 나리타공항에서 노숙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자세히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아침 10:3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전날에 도착해 있었어요
엄청나게 빠른 비행기 시간은 아니지만 집에서 출발했을 때의 시간을 보면 아슬아슬하게 도착할 것 같기도 하고
지하철이 연착이라도 돼버리면 바로 놓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전날 나리타공항으로 왔습니다!
주의할 점은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로 가시면 안돼요
저녁 늦은 시간에 가본 적은 없지만 아마 문을 닫을 겁니다
저도 11시쯤에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는데 나리타공항 제2터미널 출발이라고 적힌 곳에 가니
직원분이 문을 닫았다고 3층 제외하고 다른 층에 있어도 된다고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2층으로 내려오니
이렇게 컴퓨터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충전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포스팅도 좀 하고
여유롭게 있었어요 ㅎ ㅎ
나리타공항에서 노숙하기 전에는 후기가 별로 없어서 해도 되나 싶었는데 막상오니 자고 있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일을 보거나 컴퓨터 만지면서 작업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나리타공항으로 노숙하러 오시는 분들 아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예민한 편이라 낯선 장소에서 잠을 잘 못 자서 잠은 자진 않았지만
긴 벤치에서 코 골면서 주무시는 분들도 많아요 ㅎ ㅎ
소매치기 같은 게 걱정이 너무 됐는데 사람들이 다 새벽이라 자기 바빠서 돌아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ㅎㅎ
캐리어가 좀 가벼웠으면 출국장에 가서 비행기가 나는 것도 좀 보고 했을 텐데 아쉽네요 ㅠ ㅠ
나리타공항 노숙하시는 분들 걱정 말고 제2터미널에서 자리 잡고 노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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