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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 정주행 후기

린즈빈 2023. 11. 14. 15:44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를 요약해왔어요. 무빙 이후로 드라마를 안 보고 있었는데 친구가 추천해줘서 박보영배우가 나오는 Netflix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라는 드라마를 정주행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심리에도 관심이 많고 우울증 개선이나 편하게 살고 싶어하고 싶어하는 저에게 공감도 많이 되고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였어요
시간이 없어서 줄거리나 해석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뷰 포스팅을 가져왔습니다





박보영 배우님 너무 예쁜데 이렇게 찍혀서 죄송해요ㅠ
근데 박보영 배우님 너무 간호사 같지 않나요?
피곤해 보이지만 예쁘고 친절한 간호사역이 너무 잘 어울리셨어요
역 중에서 정다은 간호사는 내과에서 근무를 하다가 환자에게 친절해서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다는 이유로 정신과 병동으로 이동을 하게되요







이 드라마가 진짜 신기 했던 게 공항장애나 조울증장애
양극성장애 등을 정말 잘 표현 했더라구요
웹툰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간호사분이 그린 웹툰여서 그런지 정말 사실적이라고 전문가들도 많이 리뷰를 하더라구요
극중에서 회사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공황장애가 생겨서 화장실이 물로 가득차는 씬이였는데 제가 겪었던 증상이랑 비슷해서 참 인상깊었어요











극중에는 너무 바쁘게 살아서 워킹맘으로 살아가다보니 갑자기 우울증이 온 워킹맘 이야기도 그려지는데요
딸이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그걸 기억을 못하고 가해자 어머니에게 친한척을 하거나 업무 중에도 실수로 계속 깜빡깜빡 하고있어요
딸을 위해서 정신 병원에 왔는데 의사가 엄마부터 치료를 해야된다고 해서 이번을 하고 많이 되돌아 보는 이야기에요











똑같은 케이스로 실제로 간호사에게도 비슷한 증상이 나옵니다. 애기를 맡길 때가 없어서 친엄마한테 맡기는데 신경들이 많아지고 계속 기억력이 사라져가는 증상이에요
애기를 키운다는 건 정말 힘든 걸 알게 해주는 장면이였고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하게 우는 장면들이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이 드라마가 좋았던 건 너무 현실성이 있는 소재였고
저 또한 겪었던 우울의 증상을 잘 풀어줘서 공감이 많이 갔어요









그리고 제일 안타까웠던 경찰 공무원 준비생이였던 서완님 에피소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게임과 현실 생활을 구분을 못 하는 병인데요. 마무리 결말이 너무 좋지 않아서 깜짝 놀랬는데 실제로 이런 케이스가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스포를 위해 방지를 하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이 서완님 에피소드였던 것 같아요
안타깝고 자꾸 생각이 나고.. 정신병은정말 무서운 거라고 생각했어요











서완님의 일로 인해서 극심한 우울증이 와버린 정다은 간호사
사실 누가봐도 간호사는 정신병이 안 오는 게 이상할 정도로 업무강도도 높고 감정을 써야 하는 직업인 것 같은데요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탓에 나보다 남의 감정을 더 신경 쓰다보니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한 우울증인 것 같았어요
주변에도 정말 많은 케이스인 회피형이나 불안형 친구들이 정말 많은데 볼수록 안타까워요










자신의 병을 인정을 못하다가 엄마의 도움으로 인해서 천천히 약도 먹고 상담도 받으면서 점점 나아지는
정다은 간호사
되게 사람들이 정신병이 오면 본인이 나약하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않거든요
오히려 착하고 할말을 못해서 병이 생기는거지
할 말 더 하고 사는 사람들은 병이 없습니다












그리고 수간호사 선생님의 가족중에도 조현병 환자가 있었는데요
조현병 환자 가 집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사를 반대 당하는 걸 보고 마음이 아팠어요
하지만 정신질환 때문에 무서운 일이 많이 일어나 있는 세상이기에 이해는 됐지만 가족들이 얼마나 슬플까싶더라구요











극중에 사랑이야기는 뺐지만 민들레라는 간호사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에게 학대를 당하면서 자라요
그래서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다가와도 그 사랑을 믿지 못하고 자꾸 밀어내기만해요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어렸을 때 가정환경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가정환경을 만들 자신이 없어서 결혼도 포기하고 사는 민들레 간호사에게 옳은 말을 해 주는 의사를 만나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








이 드라마에서는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해서도 다루는데요.
한때 저도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기억력도 안 좋아지고
내가 정말 문제가 있나싶어서 검사를 하러갔는데 다행히 우울때문에 일어났던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요새는 특히 경계성 지능장애나 불안장애 ADHD가
정말 많은데 이런것도 주제가 되어서 좋았어요
가볍게 보려고 튼 드라마인데 감동이고 슬프고 나만 이렇게 우울한 게 아니구나 싶어서 너무 재밌게 봤던 드라마에요!
간호사라는 직업들이 얼마나 고생 하는지도 알게 되었고 이런 게 현실이라면 간호사라는 직업이 사라질까봐 두렵기까지 하더라구요
너무 고생하시는 간호사분들 존경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였습니당